‘심정지’ 30대, 대학병원 응급실 거부…3시간36분 만에 2차 의료기관서 숨져추석날 부산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의 30대 여성이 상급병원 수용이 수차례 거절돼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시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7일 새벽 2시15분께 부산 영도구에 사는 30대 여성이 신체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119구급대가 새벽 2시27분께응급실 22곳 헤매다…구미서 쓰러진 70대, 결국 창원 이송지역부터 닥친다…비수도권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 곤두박질
“그만 나대라. 장기말 주제에 건방진 것들”…막나가는 의협 부회장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이 “그만 나대라”, “건방진 것들” 등의 표현으로 간호사들을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박용언 의협 부회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호협회, 간호법 제정안 공포 환영’이라는 제목의 대한간호협회 보도자료를 갈무리해 올리며 “그만 나대세요. 그럴거면 의대를 가셨어야죠”라고 썼다. 이어서“헛짓거리 그만하라”…경찰 조롱한 의사 블랙리스트 운영자주요 의사단체, 여야의정 협의체 ‘불참’
생후 83일 아기 사망…부모 2달 전 아동 학대 혐의로 입건추석 연휴에 인천에서 태어난 지 100일이 안 된 아기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 15일 정오께 인천 미추홀구의 한 집에서 생후 83일 된 ㄱ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ㄱ군의 아버지는 자고 일어났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ㄱ군은 병원으로 옮겨
폭염 요란하게 씻어간다…태풍 풀라산 주말 강풍, 폭우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한 열대저압부(최대 풍속이 태풍보다 낮은 열대저기압)가 당초 예상보다 북상해 남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강한 비와 바람을 부를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0일 수시 예보브리핑을 통해 “오늘 아침 9시 태풍이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고 21일 새벽 즈음 해상으로 나와 우리나라 남해지긋지긋한 폭염 씻어갈 큰 비 온다...20~21일 최대 250㎜
[영상] 머스크 말대로 배우 된 사격 김예지…“킬러 역할 떨려”“그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그는 연기할 필요도 없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엑스(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1·임실군청)의 사격 영상을 보고 했던 말이 현실이 됐다. 그가 킬러역으로 출연한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20일 김예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20초 가량의 영상을 보면, 검은색 상·하의를‘머스크 말 현실로’…김예지, 킬러 역할로 배우 된다
해리스-트럼프 지지율 47% ‘동률’…경합주 박빙 승부미국 대선 후보인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현지 여론조사가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19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시에나대학과 함께 11∼16일 동안 전국 2437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이 47%로 같았다고 보도했다. 오차범위는 ±3.토론 뒤 해리스 47%-트럼프 42%…“해리스 더 품위 있고 도덕적”트럼프 “세 번째 토론은 없다”…해리스와 추가 TV토론 거부
태안 격비도 해상서 29t 어선 화재…선원 8명 모두 구조오징어잡이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주변 어선들이 나서 선원 8명이 전원 구조됐다. 20일 낮 12시34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비도(격렬비열도) 북서쪽 20해리 해상에서 조업하던 경남 사천 선적 오징어잡이 자망 어선 ㅅ호(29t, 선장 장아무개·40대)에 불이 났다. 태안해경은 태안어업안전조업국으로 부터 선박 화재 및 구조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등을
“크게 일어 말하지 말라”…재중 일본 어린이 피습 사망 파장 확산중국에서 등교 도중 괴한의 칼에 찔린 일본인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중국 내 일본인들의 두려움과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반일·반중 감정으로 확산되거나, 일본과 중국 정부 간 외교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0일 “이번 사건이 (우발적 사고가 아닌) 중국 내 반일 감정과의 관계를 지적하는 시각
“생태 학살” “지역 발전” 새만금공항 건설 두고 두쪽난 전북새만금 국제공항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지역 사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20일 전북 군산에서는 국토교통부 소속 서울지방항공청이 새만금 국제공항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공항 반대단체인 새만금신공항 백지화공동행동은 설명회에 앞서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공항은 허구”라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전북 행정과“새만금 수질개선 위해 해수유통 해야” 커지는 시민 목소리
“이건 학살” 헤즈볼라 연설 뒤 전투기 띄운 이스라엘…미 “위험 상황”“적은 선을 넘었다. 이것은 학살이며, 레바논에 대한 침략이다. 전쟁 범죄이며 선전 포고라고 부를 수 있다. 심판이 곧 올 것이다.” 레바논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가 19일(현지시각) 텔레비전 연설을 한 지 약 20분이 지난 순간, 이스라엘 전투기가 음속 폭음을 내며 수도 베이루트 상공을 날았다. 지난해 10월 가자전쟁 발
브라질서 차단된 X, 우회 접속 열었다가 ‘하루 12억’ 벌금소셜미디어 엑스(X)가 브라질 법원의 접속 차단 명령을 피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우회 접속을 제공했다가 벌금 폭탄을 맞았다. 엑스는 하루 만에 다시 접속이 차단됐다.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19일(현지시각) “엑스가 중개서버를 이용해 접속 차단을 우회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접속차단 명령이 제대로 이행될 때까지 엑스에 하루 500만헤알